[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이 서울 지부를 설립했다. 향후 총 20여개의 전국 지부를 설립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연맹은 지난 27일 서울 가양동 허준박물관 강당에서 서울지부 설립을 위한 총회를 열고 지부 설립을 의결했다. 이번 서울 지부 설립을 시작으로 향후 경기, 인천 등 20여개 지부를 전국에 설립할 계획이다.
이상기 연맹 부총장(한중지역경제협회장)은 "국기 태권도의 경기력이 세계화를 넘어 한류를 대표하는 명품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만큼 국내외 조직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연맹 전국 지부 설립의 초석이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수남 연맹 총재를 대신해 이상기 연맹 부총재이 참여했다. 노영현 연맹 이사, 노영신 연맹 신임 서울지회장 및 신임 임원, 서울 지역 태권도인 등 약 50여명도 함께 자리했다.
1996년 발족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지난 14년간 유럽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칠드런컵'을 독일에서 열고 있다. 가입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50여개다. 최근엔 기획재정부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로 지정됐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서울 지부 설립 총회. 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