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자율주행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체험행사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인근에서 자율주행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의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개발 연구성과를 선보인다.
카셰어링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차량 배정여부와 탑승위치, 도착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하고, 시스템은 차량관제를 수행한다.
행사 당일 이용자 100여명은 배곧생명공원 내 주행구간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한다. 배정받은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해 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컨퍼런스가 열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춘희 세종시장이 자율주행차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