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패션' DJ 알렌 워커, 오는 12월 단독 내한 공연

월드투어 일환으로 진행…12월18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서 열려

입력 : 2018-11-08 오후 6:08:2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EDM 뮤지션 알렌 워커(Alan Walker)가 오는 12월 18일 오후 8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내한공연을 펼친다. 국내 여러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내한한 바 있으나, 단독 공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워커는 어릴 때부터 EDM 음악에 매료돼 2012년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유튜브에 본인의 곡을 업로드하며 활동했고 2014년 발표한 곡 '페이디드(Faded)'가 대박이 나며 스타덤에 오른다. '페이디드'는 지난 2016년 세계 최대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에서 10번 째로 많이 재생된 곡으로 꼽힌다.
 
이후 '타이어드(Tired)', '올 펄스 다운(All Falls Down)', '다크사이드(Darkside)' 등 발매 싱글마다 히트를 쳤고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투모로우 랜드 등 전 세계 페스티벌에 500회 이상 참여하는 등 세계적인 뮤지션으로 발돋움했다. 
 
국내에서는 빅뱅의 멤버 승리, 엑소(EXO)의 멤버 레이와 각각 협업한 곡 '이그나잇(Ignite)', '쉽(heep)'으로 화제가 됐다.
 
워커는 평소 검은 마스크와 후드를 입고 활동하기로도 유명하다. 그의 음반을 유통하는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그의 시그니처 패션은 사람 간의 단결을 의미한다. 누구든지 알렌 워커가 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는 정신이 담겨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부터 진행되는 투어의 일환으로 열린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을 거쳐 한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여정이다. 티켓은 11월13일 정오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 위메프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알렌 워커 내한 포스터. 사진/파파스이엔엠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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