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가 24일 오전 화재가 일어난 서울 아현국사로 이동차량 기지국을 급파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차 30여대가 긴급 출동했지만 건물 내 연기로 진입이 불가해 빠른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화재로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은평구 일대의 KT 이동통신·인터넷·인터넷(IP)TV·카드결제 단말기가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과 매장 등에서 불편을 겪었다.
KT 관계자는 "건물 내 진입이 어려운 상태이며 KT 운용팀이 현장에서 대기 중"이라며 "긴급히 이동차량기지국이 현장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이지은 기자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