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통업계에서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장난감 행사를 진행한다. 할인 판매와 완구체험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키덜트족도 즐길 수 있는 피규어, 게임 기획전도 마련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오는 25일까지 '세상 모든 완구 대잔치' 기획전을 진행하고, 인기 장난감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 전점 토이저러스, 토이박스 매장과 토이저러스의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우선 대표적인 단독 기획상품으로 '헬로카봇 티라쿵&큐브 세트'를 2만5000원에, '베이블레이드 부스터 올인원 세트'를 5만원에 판매한다. 또 '실바니안패밀리 하늘지붕 이층집 스페셜 세트(5343)'를 정상가 13만의 반값 수준인 6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출시 상품을 포함한 타이니소어 10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는 '공룡메카드 타이니소어 미스터리팩'도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인 2만6000원에, '공룡메카드 메가컬랙션 세트'를 2만5000원에 판매한다. 인기 블록 레고 11종에 대한 특별할인도 진행해 '레고 드래곤 퍼스트본(70653)', '레고 농장의 오두막(21144)', '레고 쥬라기월드 T-렉스의 탈출(70593)' 등도 정상가보다 20% 할인해 판매하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장난감뿐 아니라 청소년과 키덜트족을 위한 피규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 기획전도 진행한다. 청소년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좀비고(좀비고등학교)' 게임 피규어 두 번째 버전 8종을 각각 1만5000원에 단독 판매하며, 반다이 건프라(건담프라모델) 'MG(Master Grade) 유니콘 건담(7만6500원)' 등 6종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 슈퍼스메시브라더스얼티밋 에디션'을 42만4800원에, 보드게임인 '상어 아일랜드'와 '레전드 오브 베이스볼 3D'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된 각각 2만4800원, 3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장난감을 비롯해 블록과 피규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준비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토이저러스에서 즐기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J ENM은 자체 기획·제작 시그니처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의 캐릭터별 변신 로봇과 레일 플레이 세트 등 25종의 다양한 완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완구체험존을 전국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운영한다.
전국 대형마트에 입점한 로봇트레인 완구는 글로벌 완구업체 실버릿(Silverlit)'를 통해 제작됐으며, 주요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 기차와 로봇을 오가며 변신할 수 있는 '4인치 변신 로봇'부터 전자동으로 생동감 있는 놀이가 가능한 '플레이 세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오는 22일과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 전자동 기차 '케이 스테이션' 세트를 구매하면 2000원 상당의 '신비아파트' 캐릭터 건전지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까지 완구 럭키박스 4종을 1만개 물량으로 마련해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럭키박스는 남아, 여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완구부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까지 6만~14만원 상당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애니메이션 '지오메카' 등장 로봇 완구를 중심으로 구성된 '영실업 남아 서프라이즈팩(1만9900원)', LOL 등 13만원 상당의 완구가 담겨있는 '영실업 여아 서프라이즈팩(2만9900원)', 겨울왕국 시리즈 인형을 중심으로 구성된 '디즈니 여아 럭키박스(2만9900원)', 다양한 보드게임이 담겨있는 '아카데미 보드게임 럭키박스(1만9900원)' 등을 판매한다.
모델과 아동들이 함께 7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완구 럭키박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