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일컫는 핀테크 시대가 현실화하면서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모바일 증권앱 증권통은 60대 대기업집단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브랜드평판에서
NAVER(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는 결과를 발표한 직후 증권통 이용고객의 동향을 분석한 빅데이터 차트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순위가 급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9일까지 한 달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증권통 관계자는 "핀테크와 관련해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금융업에 진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양대 인터넷 기업 카카오와 네이버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를 통해 금융산업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출시 후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늘었고 현재는 월 2조원까지 증가했다. 바로투자증권 인수로 증권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대출과 중소기업 대출 등으로 수익원을 다양화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라인을 중심으로 라인증권을 설립했고 금융 자회사인 라인 파이낸셜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다양한 금융 분야 진출을 시작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