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LS(006260)에 대해 내년 업황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LS의 실적을 바라봄에 있어 업황 불확실성이 상존한다"면서 "전선 부문은 전력선과 통신선 모두 호조세를 이어가고 해저케이블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동제련 부문은 정제련 마진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엠트론 부문은 전자부품과 사출기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노력이 필요하다"며 "I&D 부문은 미국내 통신선 경재 심화, 주요 고객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연구원은 "불확실한 거시 환경을 고려하면 내년 LS는 상저하고의 패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고압직류송전(HVDC) 등의 신규 사업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