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은행이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국 등 주요국 주가 급락 영향을 점검했다.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 사진/뉴시스
한은은 26일 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고 미국 등 주요국 주가 급락의 배경을 살피면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허진호 금융시장 담당 부총재보, 유상대 국제 담당 부총재보, 박종석 통화정책국장, 이승헌 국제국장, 이상형 금융시장국장, 김현기 공보관, 박광석 투자운용부장이 참석했다.
한은은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다양한 정치·경제적 요인을 지목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나라는 높은 대외건전성을 감안할 때 대외충격 흡수 능력이 견실하며, 최근 국내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 움직임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자본유출입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필요시 정부 등 관계당국과 협력해 시장안정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