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은 4일 3600톤급 대형 해상크레인인 ‘대우 3600호’가 천안함 침몰현장인 백령도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 크레인은 이날 오후 5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출발했으며, 최고 4노트(약7.4km)의 속도로 5일간에 걸쳐 사고 현장으로 갈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침몰한 천안함 선체 인양을 위해 인력 35명, 예인선 3척, 해양크레인 묘박작업지원선 1척 등을 투입한다.
대우조선해양의 3600톤 해상크레인은 길이 110m, 폭 46m로 최고 3600톤의 대형 구조물을 인양할 수 있다.
지난 2006년 4월 건조된 최신형 크레인으로 현재 조선소에서 3000톤 이상의 조선 슈퍼블록과 해양플랜트 모듈을 인양하고 지원하는 공사 작업에 투입 중이다.
한편, 이번 해상크레인 지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생산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분한 사전검토와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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