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KT(030200) 회사채에 발행금액의 5배에 달하는 자금이 몰렸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실시한 30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총 1조46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200억원을 공모하는 3년물에는 8000억원, 800억원을 모집하는 5년물에는 3300억원이 몰렸다. 장기물인 10년물(600억원 모집)과 20년물(400억원)에는 각각 2200억원, 11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KT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발행 금액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련된 자금은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차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