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B증권이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 매출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7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동훈 KB증권 연구원은 10일 "펄어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1102억원,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출시와 국내 MMORPG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 장르내 경쟁심화로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수한 'CCP게임즈'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부진한 실적에도 1월부터 신작출시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검은사막 콘솔(Xbox)버전이 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3월4일 정식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1분기 일본, 2분기 북미, 유럽지역 순으로 순차적인 지역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