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처음으로 21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종가기준으로 코스피가 210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12월 초 이후 40여일만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92억원, 연기금에서 70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869억원, 기관은 18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 증권 등이 1% 이상 강세를 보였고 기계, 화학, 전기·전자,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보험 등도 올랐다. 이날 의약품이 약세였고 유통업,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품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99포인트(0.43%) 상승한 683.3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6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6억원, 145억원 팔아치웠다.
16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일 대비 8.92포인트(0.43%) 오른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포인트(0.43%) 상승한 693.38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