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한미약품(128940)의 BTK 저해제 기술 반환은 이미 예정됐던 악재라며 주가 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은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BTK 저해제 개발 권리가 반환된 것은 올해 1월이지만 이미 작년 2월 임상 2상이 중단됐을 때 기대감과 가치를 제외했다"며 "이번 기술 반환으로 목표가를 하향하지 않은 것도 이미 BTK 저해제의 파이프라인 가치를 0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BTK 저해제 반환은 시장에서 이미 알고 있던 악재고 공식적으로 발표됨으로써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선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다음 단계로의 임상 진입이나 승인 신청서 제출과 같은 R&D 관련 빅이벤트가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며 "기업가치의 퀀텀 점프를 결정지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술반환 공시에 따른 주자 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