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여행수요증가와 환율하락 효과에 힘입어 항공·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아시아나항공을 각각 126만주, 42만주 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대한항공을 513주 사들이며 15일째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2만주 이상 사들였다.
대신증권은 이날 “3월 인천공항 수송실적이 여객ㆍ화물 모두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국제선 여객과 화물 증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전기차株, CMS합병 불확실성 해소..'재시동'
CMS는 지난 31일 금융감독원으로 부터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를 받으면서 CT&T와 합병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감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5일 CMS가 정정 신고서를 공시하면서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이날 전기자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주가는 상승했지만 외국인은 삼양옵틱스는 70만주, AD모터스는 9만주, CMS는 2만7000주 이상 매도하는 등 이들 종목에 대해 팔자세를 유지했다.
◇ 지수 1700선 안착..증권주 '훨훨'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기관은 이날 증권업종을 380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억원 338억원 매도했다.
외국인은 특히 SK증권, 대신증권을 34만주, 12만주 이상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