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교보증권은 30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신작, 글로벌 지역 확장, 판호 등으로 반전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2018년 최대 기대적이었던 만큼 출시 후 기대치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스타2018'에서 신선한 장르로 호평 받았던 'A3:Still Alive'부터 시작해 BTS월드, 세븐나이츠2 등 주요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고, 하반기에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지역 확장,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지난해 판호 발급이 임시 중단된 이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내자 판호 발급이 시작됐는데, 국내 게임사가 외자 판호 발급을 받을 수 있을 가능성은 미지수이나 현재 중국 정부에서 내자 판호 심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구간"이라며 "상반기 주요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외자 판호 기대감도 충분히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