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소비자 접점 매장을 운영하며 유통망 다각화, B2C사업 강화에 속도를 낸다.
경동나비엔은 30일 일렉트로마트 서울, 수도권 주요 지점 2곳에 나비엔 전문 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리점, 설비업자, 건설사 등 B2B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보일러 업계의 일반적인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B2C 소비자 접점 강화로 고객에게 직접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보일러와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될 전문 매장에서 교체 수요를 공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변화하는 기업의 모습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입점하는 일렉트로마트는 수도권 주요 매장으로 꼽히는 이마트 은평점과 스타필드 하남점 총 2개 지점이다.
'체험형 매장'을 표방하는 일렉트로마트의 콘셉트에 맞게 경동나비엔은 매장 내 체험존을 마련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기존에 보일러 사업이 B2B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보일러가 생활 필수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어렵고 생소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 일렉트로마트 입점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접점 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일렉트로마트 하남점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오는 2월1일부터 10일까지 나비엔 팝업매장도 별도 운영된다. 팝업매장에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3종(타퍼형,쿠션형,슬림형)과 보일러 1종이 전시된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