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9일부터 전국 70개 거점 점포를 기반으로 한 ‘이마트몰 1일 4배송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인 온라인 쇼핑몰 리뉴얼을 앞두고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이번에 도입되는 ‘1일 4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마트몰 고객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주문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이를 위해 예약 배송 가능 시간대를 10~13시, 13~16시, 15~18시, 18~21시 등 1일 4구간으로 편성, 차량 배송 시간 및 고객 상품 수령 대기 시간을 단축해 이마트몰을 매일 쇼핑할 수 있는 ‘온라인 슈퍼’화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수도권 기준)
배송 시간 단축으로 기존 오프라인 이마트의 강점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는 도착 예정 시간 알림 SMS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상품 수령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이마트몰은 이 같은 1일 4배송 서비스 도입을 위해 배송 시스템을 개선하고, 전담 인력과 배송 차량을 대폭 늘렸다.
전국 이마트몰 거점 점포 70개 점에 온라인몰 전담 인력을 총 200명 이상 추가 배치해 상품 준비부터 포장, 배송 및 배송 후 고객 응대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이마트몰 전용 배송 차량은 기존 80여대에서 130여대로 60% 이상 확대해 늘어나는 배송 물량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며, 특히, 모든 배송 차량에는 냉동 및 냉장 장치를 설치하여, 일반 상품 뿐만 아니라 신선 및 가공 식품의 선도 유지에도 만전을 기했다.
안철민 이마트몰 e고객관리팀 팀장은 “이마트몰은 1일 4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한층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올 하반기로 예정된 이마트몰 리뉴얼이 완료되면, 더욱 강화된 배송 시스템와 차별화 상품 단독 판매 등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