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이 세계적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를 국내 생중계한다.
‘제 61회 그래미 어워드(61st Annual GRAMMY Awards)는 현지 시간 기준 11일 오후 5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스테이플스 센터(Staples Center)에서 개최된다. 방송으로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엠넷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올해는 그래미어워드는 15관왕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진행을 맡는다.
켄드릭 라마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등 8개 부문으로 최다 후보에 올랐고, 드레이크가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 뒤를 바짝 좇고 있다. 카디비, 레이디 가가, 차일디쉬 감비노 등은 5개 부문에서 수상을 노린다.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 수상에 관한 관심이 높다. 이 앨범을 디자인한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에서 수상할지 주목되고 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 첫 입성한 신예 H.E.R.,를 비롯, 마일리 사이러스, 숀 멘데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등의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설적인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는 포스트 말론과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1958년 시작된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에서 주최하는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매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던 행사는 지난해 15년 만에 뉴욕에서 열렸다. 브루노 마스는 지난해 총 7개 부문의 상을 싹쓸이 하며 영예를 안았다.
국내에서는 엠넷이 19년째 단독 생중계 중이다. 엠넷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s’),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 ‘BBMAs’)도 독점 생중계하며 세계의 음악 현장을 전하고 있다.
그래미어워드. 사진/엠넷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