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캐릭터 애호가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과 마이크로팝(잔 뚜껑에 꽂을 수 있는 작은 피규어) 각각 6종을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4월21일까지 전국 4000여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 기간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구피'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친숙한 캐릭터가 디자인된 총 57만개(머그잔 29만개, 마이크로팝 28만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머그잔은 도자기로 만들었으며, 실리콘 잔 뚜껑이 포함된다.
이번 상품은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제공되는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면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담배, 주류, 서비스 상품을 제외한 구매 상품 총액이 3000원 이상이면 스티커 모음판과 함께 스티커 1개가 제공된다. 스티커를 4개 모으면 머그잔과 마이크로팝 세트를 6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11개를 모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머그잔과 마이크로팝 세트를 스티커 2개만 모으면 6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7개를 모으면 무료로 증정된다. 머그잔과 별도로 일반 상품을 3000원 이상 구매하면 개당 7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모든 상품은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 박스에 담아 무작위로 판매된다.
구인회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캐릭터 상품은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며 "최근 단순 인테리어를 넘어 실생활에 직접 사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캐릭터 상품 고유의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담은 차별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1일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머그잔과 마이크로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