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1조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1% 늘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3997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 40.5% 줄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나누면 한국 1조2334억원, 북미·유럽 1283억원, 일본 352억원, 대만 367억원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2816억원이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133억원, '리니지' 1497억원, '리니지2' 639억원, '아이온' 634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196억원, '길드워2' 802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에서 성과로 전년 대비 39% 성장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바일게임은 전체 실적의 53%를 차지했다. 아이온은 부분유료화 도입 등 국내 과금 체계 전환으로 전년 대비 35% 매출 상승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블소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12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엔씨소프트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