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오위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와 10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600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0% 늘어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04억원이었다. 네오위즈의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브라운더스트'가 견인했다. 일본·동남아·대만 등에서 서비스 중인 브라운더스트는 해외에서 연매출 400억원을 달성했다. 네오위즈는 올 1분기 중에 영어권 시장에 이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 매출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 보드게임은 이용자 편의성 개선과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에 성공했다.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브라운더스트도 시즌2 업데이트로 월활성이용자수(MAU)를 경신했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지난해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한단계 도약할 기틀을 다졌다"며 "올해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체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성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13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네오위즈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