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시장내 매출편중 '극심'

상위10사가 총매출의 80% 이상 차지

입력 : 2010-04-08 오후 1:36:35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제3시장인 프리보드에서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 61개사 중 전기와 비교 가능한 5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개사의 매출액은 892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중 82.8%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73억, 499억으로 전체기업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상회한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보드 매출액 상위 10개사>
 
▲ 삼보이엔씨 ▲ 두원중공업 ▲ 우신공업 ▲ 대신EDI ▲ 아이쓰리샵 ▲ 동진건설
▲네추럴에프앤피, ▲ 케이엔디티앤아이 ▲ 심플렉스인터넷 ▲ 풍국
 
프리보드 50개 업체의 작년 매출액은 1조783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47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277억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전환했다.
 
금투협은  전반적인 실적호조와 환율과 금리 안정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로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부문에서의 실적개선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두원중공업과 우신공업은 업황호조로 전년대비 매출액이 각각 22.2%, 13.1% 증가했다.
 
정보컴퓨터 업종도 코스닥 상장폐지 기업인 씨엔씨엔터프라이즈의 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대비 20.7%, 91.0% 늘었다. 반면 유통업종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편 프리보드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178.4%로 전년대비 10.3%포인트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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