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모바일 자동차 플랫폼 겟차가 최근 실시한 '2019 올해의 차' 인기투표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가 다른 경쟁 모델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겟차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으며, 3980명이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올해의 차 설문은 대형 세단 부문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에 걸쳐 실시됐다. 올해의 대형세단 부문에서 벤츠 S클래스는 80%를 얻어 BMW 7시리즈(11%), 제네시스 G90(9%)를 훨씬 앞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S클래스가 최근 겟차가 실시한 올해의 차 인기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사진/벤츠코리아
올해의 대형 SUV 부문에서는 최근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펠리세이드가 54%로 포드 익스플로러(35%), 혼다 파일럿(11%)을 제쳤다.
올해의 첫차 부문에서는 현대차 코나가 54%로 쌍용차 티볼리(33%), 쉐보레 트랙스(13%)를 제치고 선정됐다. 올해의 경차 부문에서는 쉐보레 스파크가 38%를 얻어 기아자동차 레이(32%), 모닝(30%)을 근소하게 앞섰다.
정유철 겟차 대표는 "이번에 따로 부문을 마련하지 않았지만 댓글 등 사용자 반응을 통해 볼보 XC60에 대한 언급이 매우 많았다는 점에서 중형 SUV에 대한 소비자의 강력한 니즈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