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협력업체와의 신뢰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2019 협력업체 컨벤션'을 개최했다.

 

이날 컨벤션에서는 2018년 경영성과와 2019년 경영목표를 비롯해 품질 향상 방안 및 연구개발 등 여러 부문에 대한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히로키 하세가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아시아지역 구매총괄은 "르노삼성 부품 협력업체는 지난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의 수출 실적 1조원을 달성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부품 수출 및 차량 수출 실적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는 "협력사의 성장이 곧 르노삼성, 나아가 한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이라며, "올해 역시 르노삼성은 협력사의 성장과 기술 혁신을 위해 상생과 지속가능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기원 르노삼성자동차수탁기업협의회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임단협 지연과 부분파업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매출감소 및 인력유출, 직원들의 사기저하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며,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온 상생의 협력관계를 함께 유지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을 발휘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260개 1차 부품협력사의 르노삼성자동차 관련 매출은 1조924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르노삼성은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 물류체계 밀크런(Milk Run) 방식과 국제물류네트워크(ILN)를통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협력사의 부품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사들은 매년 1조원에 달하는 수출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