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연구자 중심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차관은 12일 부산 동아대 기초의과학분야 선도연구센터와 부산대 공학분야 선도연구센터를 각각 방문해 "연구자들이 자율적 환경에서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구비 지원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지속 개선할 것"이라며 "연구윤리 관련 제도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문 차관은 이날 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지역본부도 찾아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정부 출연연은 우수한 인력과 연구역량을 보유한 국가의 핵심 연구기관으로서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며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각 지역 조직이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찾자"고 말했다. 또 문 차관은 오는 13일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에 △8대 혁신성장 선도분야·3대 플랫폼에 집중 투자 △연구자 중심 기초연구 확대(1조4200억원→1조7100억원) △범정부 혁신 아젠다 발굴 △학생연구자 생활비 지급·재도약 연구 신설 등을 포함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