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유럽 7개국을 잇는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2019 에픽하이 북미투어(2019 EPIK HIGH NORTH AMERICAN TOUR)’를 시작했다. 이후 20일까지 핀란드 헬싱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영국 런던에서 순회 공연을 이어왔다.
그룹은 "일주일 동안 유럽 7개 도시를 오가는 타이트한 일정이라 분명 체력적으로 힘든 점도 있었다"면서도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듣는 순간 에너지가 100% 충전돼 더욱 열정적인 공연을 펼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투어 내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들에 감사드린다"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과 무대로 찾아뵐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투어를 마친 그룹은 오는 4월부터 북아메리카 17개 도시를 잇는 투어를 이어간다. 4월1일 미네아폴리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토론토, 뉴욕, 보스턴, 필라델피아, 워싱턴, 텍사스,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등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17개 도시를 순회한다. 총 18회 공연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된다.
에픽하이 '2019 유럽투어'. 사진/에픽하이 공식 SNS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