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기존 맥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한 '테라'를 출고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1일 홍천공장에서 '테라' 출고 기념식을 열고, 첫 출고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출고 기념식에는 김인규 사장을 포함한 임원과 공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테라'는 흙, 대지, 지구를 뜻하는 라틴어로 이번 제품은 '청정 라거'란 콘셉트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라'는 맥주의 원료로 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맥아를 100% 사용했다. 또 발효 공정에서 인위적인 탄산이 아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 탄산'만을 100% 담아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강화했다.
제품 패키지도 '청정 라거' 콘셉트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그린 컬러와 골든트라이앵글을 형상화한 역삼각형의 로고를 적용했다. 특히 80여종의 시그니처 패턴 연구를 거쳐 병 어깨 부분에 토네이도 모양의 양음각 패턴을 적용해 휘몰아치는 라거의 청량감을 시각화했다.
'테라'는 이날 첫 출고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 채널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와 함께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른 시일 내 두 자릿수의 점유율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청정 라거 테라를 드디어 오늘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테라는 미세먼지에 지친 대한민국 소비자를 위한 하이트진로의 야심작으로 테라를 마시며 가슴을 휘몰아치듯 씻어내리는 청량감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하이트진로 홍천공장에서 맥주 신제품 '테라'가 출고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