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이 28일 농협 특화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NH디지털 챌린지 플러스(Challenge+)’ 1기에 참여할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NH디지털 Challenge+는 선정 기업들에게 초기자본 투자 및 홍보·법률·재무 분야 등의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단계 지원 프로그램으로 농협은행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사무공간도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혁신성, 사업성, 시너지 부문을 집중 심사평가해 핀테크, 프롭테크, 어그리테크 등 분야에서 25개 기업을 선발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200여개 기업이 지원해 선발 규모를 확대해 33개 기업을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2015년 NH핀테크 혁신센터를 개소한 농협은행은 이달 말 이를 확대 이전해 디지털 혁신기업들을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전환한다. 서울 서초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프라이빗 오피스, 카페라운지, 포커스룸, IR룸 등 전용면적 1800㎡에 달하는 스타트업 육성 지원센터를 꾸릴 계획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번 NH디지털 챌린지 플러스 1기에 우수한 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만큼 혁신적인 결과물과 상생모델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NH디지털 Challenge+' 1기 선발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