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월5일 5세대(5G) 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통신시장의 1등을 바꿔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 부회장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하 부회장은 "통신 시장의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라며 "네트워크·서비스·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2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5G 시대 1등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면서 가장 빠르게 전국망 구축 할 것을 선언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1만8000개를 구축했다. 상반기 내 5G 기지국 5만개 구축이 목표다. 5G 요금제는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이하 부가세 포함, 9기가바이트(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 △5G 스탠다드(월 7만5000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 △5G 프리미엄(월 9만5000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게임·스포츠·연예·웹툰·공연 등 분야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요금의 경우 경쟁사는 따라 오고 싶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인 5G요금제를 선보였다"라며 "5G는 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통신 시장의 1등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는 하 부회장, 대리점 대표가 함께 'U+5G 통신의 일등을 바꿉니다'라는 대붓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U+5G에 대한 이해와 성공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요금제·6대 핵심 서비스·마케팅 운영 방향·새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 부회장은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매 1위라는 큰 성공을 경험했다"라며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