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다양한 지역과 상권으로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삼성SDI 구미사업장과 수원컨벤션센터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7호점과 8호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은 그동안 롯데그룹 계열사 내 사무실 중심 상권에서 벗어나 공장 내 문을 연 첫 사례다. 이번 점포는 30평 규모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하고, 카페형 콘셉트로 꾸며져 삼성SDI 구미사업장 근로자가 자유롭게 쇼핑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컨벤션센터 내에 23평 규모로 선보이는 로드샵 점포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수원컨벤션센터점은 컨벤션센터 이용 고객과 광교호수공원을 찾는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난 2017년 5월 편의점업계 최초로 선보인 IT 기반의 미래형 플랫폼이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삼성SDI 청주사업장과 롯데첨단소재 여수사업장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편의점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과 경영주에게 새로운 가치와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IT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가맹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구미삼성SDI점. 사진/세븐일레븐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