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의결했다. 문재인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 7명 중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두 번째 청문보고서 채택이다. 앞서 농해수위는 지난달 26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문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 등을 검증한 바 있다.
국회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도 채택할 전망이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오는 4일 전체회의를 열기로 잠정합의했다.
하지만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두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