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지프가 소형 SUV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4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은 지프 고유의 세븐슬롯 그릴이 특징인 전면부 디자인에 전면 및 후면 램프에 LED를 대거 적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풀 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주행 안전 사양까지 갖추며 상품성을 강화했다.
파워트레인을 보면, 가솔린 모델에는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2.4ℓ 멀티에어2 타이거샤크 가솔린 엔진, 디젤 모델에는 최고 출력 170마력, 35.7kg·m의 2.0ℓ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9단 자동변속기와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은 어떠한 도로 상황이나 기후 조건에서도 동급에서 가장 탁월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지프가 4일 '뉴 지프 레니게이드'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지프
뉴 지프 레니게이드는 가솔린 전륜구동 모델인 ‘론지튜드 2.4 FWD’, ‘리미티드 2.4 FWD’와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 ‘리미티드 2.4 AWD’, 그리고 디젤 사륜구동 모델인 ‘리미티드 하이 2.0 AWD’까지 총 4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디젤 모델은 6월, 가솔린 사륜구동 모델은 8월 출시 예정이다.
특히 ‘리미티드 하이 2.0 AWD’ 터보 디젤 모델은 지능형 4x4 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우(Jeep Active Drive Low) 시스템이 장착돼 고속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한다. 동급 최초로 로우-레인지 기능이 적용돼 20:1의 크롤비(crawl ratio)를 통해 동급 최강의 험로 주파력을 제공한다.
판매 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및 부가세 포함)은 론지튜드 2.4 FWD 가솔린 모델은 3390만원, 리미티드 2.4 FWD 가솔린 모델 3690만원, 리미티드 2.4 AWD 가솔린 모델 3990만원, 리미티드 하이 2.0 터보 디젤 모델 4340만원이다.
뉴 지프 레니게이드의 내부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 브랜드 특유의 강인함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감각적인 디자인, 민첩한 주행 성능,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동급 최고의 사양을 갖춘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레니게이드는 세그먼트 1위 뿐만 아니라, 올해 선보일 다른 지프 신차들과 함께 국내 SUV 시장에서 지프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있어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는 뉴 지프 레니게이드 출시를 기념해 4일 하루 동안 강남역에 위치한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에서 게릴라 팝업 전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 행사에서는 레니게이드의 에너지 넘치는 감성을 반영한 ‘본 투비 와일드(BORN TO BE WILD)’ 컨셉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그래피티 아트가 접목된 시각적인 디스플레이와 체험, #해시태그 사진 이벤트 등 일상의 도심 한복판에서 레니게이드를 친숙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일 하루 동안 강남스퀘어에서 전시되는 뉴 지프 레니게이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