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기획재정부는 14일 주영섭(53, 사진) 조세정책관을 세제실장으로, 박철규(53, 사진) 재정부 대변인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공석이던 FTA국내대책본부장에는 김화동(54, 사진)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이 내정됐다.
새로 내정된 1급 인사는 추후 임용절차를 거쳐 이번주 중 정식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주영섭 신임 내정자는 1957년생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일반사회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국세청 일선 세무서 총무과장 등을 거쳐 재정경제부 소득세과장, 법인세제과장, 소비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역임한 후 조세정책관을 지냈다.
박철규 기조실장 내정자는 1957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1981년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박 실장은 관세청, 기획원, 재경원 등을 거친 뒤 옛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과장, 감사담당관을 지냈다. 이후 국무조정실로 파견돼 방송통신융합추진지원단 정책산업국 국장과 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대변인을 역임했다.
김화동 FTA 본부장 내정자는 1958년 경북 군위 출신으로 경북고,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행시 24회로 기획예산처 경제기금과장, 기금제도과장, 기금총괄과장, 대통령비서실,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과 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 한나라당 수석 전문위원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