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는 호반건설과 홈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에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호반건설 호반써밋·베르디움 아파트에 카카오 통합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i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설치된다. 입주자는 집안에서 IoT와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냉난방과 조명, 엘리베이터 호출 등을 할 수 있다. 카카오미니를 이용해 "거실에 에어컨 켜줘", "부엌 조명 어둡게" 등을 명령하면 이에 맞춰 작동된다. '카카오홈' 앱을 설치해 연동하면 카카오톡 메시지로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멜론, 날씨, 일정 관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한다.

 

김태빈 카카오 AI사업 총괄이사는 "호반건설과 제휴로 AI 기술·스마트홈 영역의 접점 구축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 중"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i를 기반으로 한 주거 공간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