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는 15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배 상승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1억6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1억6200만원으로 각각 93%, 705.4%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재작년 금융위기에 이어 작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급감했던 여행수요가 지난해 11월부터 회복세를 나타내며 당초 사업계획상 예상했던 목표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1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인원은 17만9981명으로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티켓포함 총 송객인원도 25만4732명으로 79% 늘었다.
총 출국자수 대비 총 송객인원으로 나타내는 시장점유율은 8.7%(1~2월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6.3%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배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지난달 영업이익 목표 초과달성으로 직원들에게 5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고도 기록한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274%로 전년대비 가장 높은 인원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동남아가 103%, 미주가 74%, 중국 68%, 남태평양 31%, 유럽 1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