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핵불닭소스' 비결 파생상품에 응용

반숙란·훈제란에 매콤한 감칠맛 더해
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서 판매

입력 : 2019-04-23 오후 1:15:3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인기비결을 다른 상품에도 응용한다.
 
최근 출시된 가공란은 '반숙란'과 '훈제란'으로 구성됐다. 농협안심축산의 안전하고 품질 좋은 원란을 사용했으며, '핵불닭소스'가 함께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숙란'은 말랑말랑한 흰자와 촉촉한 노른자가 조화를 이루며, '훈제란'은 참나무로 훈연해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좋다. 특히 동봉된 '핵불닭소스'를 곁들이면 퍽퍽하지 않고 매콤한 감칠맛까지 더해져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공란 2종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20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즉석 간편식에 대한 관심으로 가공란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핵불닭소스를 넣어 차별화한 반숙란, 훈제란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식사 대용이나 영양 간식을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핵불닭소스'는 '불닭소스'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 '까르보불닭소스'와 함께 선보인 제품이다. '핵불닭소스'는 독보적인 강렬한 매운맛, '까르보불닭소스'는 크리미한 부드러움 속에 숨겨진 화끈한 매운맛이 특징이며, 요리 또는 스낵 등에 곁들여 먹기 좋다.
 
삼양식품은 '핵불닭소스', '까르보불닭소스'와 함께 '핵불닭떡볶이'도 출시했다. 국내외에서 200만개 이상 판매된 '불닭떡볶이'와 '까르보불닭떡볶이'의 후속 제품인 '핵불닭떡볶이'는 강렬한 매운 소스에 조미유를 추가해 '핵불닭볶음면'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스코빌 지수는 '핵불닭볶음면(1만)' 수준이지만, 고추씨 기름이 함유된 조미유가 맵기와 감칠맛을 더해준다.
 
'핵불닭소스'를 곁들인 가공란 2종 제품 이미지. 사진/삼양식품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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