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KB금융(105560)지주가 24일 ‘CDP Climate Change 2018’에서 기후변화대응 성과를 인정받아 금융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등과 함께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나 대출 등에 반영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세계 92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018년 전 세계 7000개 이상의 기업이 CDP를 통해 자사의 환경경영 정보를 공개했으며 CDP한국위원회는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경영 정보를 평가해 금융을 포함한 9개 섹터에서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KB금융은 환경에 미치는 금융의 영향력을 고려해 지난 3월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 출시를 비롯해 예금, 펀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 상품을 제공 중이다. 작년에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019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통합IT센터는 업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며 2020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통합사옥 또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중수 재활용, 녹지공간 확보 등 친환경건축물로 조성해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에도 앞장 설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2018 DJSI 평가에서 3년 연속 World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