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부산은행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재구축해 금융투명성 제고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25일 국내외에서 강화되고 있는 자금세탁방지규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제도란 국내외에서 이루어지는 자금세탁행위의 효율적인 차단을 위해 금융제도, 사법제도 및 국제협력을 상호 연계하는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의미한다.
부산은행은 이번 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점검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권고에 따라 시행중인 위험기반접근법(RBA:Risk Based Approach)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은행의 대외 신뢰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자금세탁 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자금세탁방지업무를 더욱 강화해 은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은 5월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재구축을 위한 제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스템 재구축을 진행한다.
정성영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장은 “건전한 금융거래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은행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부산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