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975억원…“사상 최대 분기 실적"

순익, 전년동기 대비 10.6%↑…전북·광주은행 순익, 4.3%·0.4%증가

입력 : 2019-04-30 오후 6:17:53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JB금융지주(175330)가 30일 올해 1분기 975억원(연결 누적기준)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내용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이다.
 
JB금융은 1분기 견고한 실적의 요인으로 내실성장 정책을 바탕으로 한 핵심이익 강화와 위험가중자산이익률 관리정책 추진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 추세의 지속을 꼽았다. 
 
또 주식교환에 따른 광주은행 100% 자회사 편입 효과로 비지배주주 순익이 감소한 부분도 이익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파악했다. 
 
1분기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9%, 그룹 연결 총자산이익률(ROA)은 0.85%로 양호한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다.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정책 추진으로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9%포인트 개선된 0.88%,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4%포인트 개선된 0.86%이며 그룹 기준 대손비용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2%포인트 개선된 0.44%를 기록했다.
 
특히 자본적정성 지표인 2019년 1분기 말 J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30%, BIS비율(잠정)은 12.87%를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은 0.75%포인트, BIS비율은 0.76%포인트 상승했다. 
 
핵심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광주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한 453억원의 분기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기본에 충실한 내실 위주 경영정책을 바탕으로 자본비율 조기 충족과 비용 절감 등 경영효율성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JB금융지주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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