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오늘(3일)은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일까지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낮은 곳이 많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11도 △수원 8도 △인천 11도 △춘천 7도 △강릉 12도 △대전 9도 △청주 10도 △대구 10도 △광주 9도 △전주 9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6도 △수원 27도 △인천 23도 △춘천 27도 △강릉 23도 △대전 28도 △청주 28도 △대구 28도 △광주 28도 △전주 27도 △부산 23도 △제주 22도 등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의 경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도 대비해야 한다.

 

내일부터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을 것으로 관측되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