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토요일인 내일(4일)은 전국이 맑을 전망이다. 모레는 전국이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모레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일까지 맑은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낮에는 일사에 의해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 영동, 경북 내륙, 제주도의 경우 실효습도가 25~35%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부터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