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애경산업은 2019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8억원, 2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애경산업 기업 이미지. 사진/애경산업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8%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5.3%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84억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6.5% 상승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사업에서 매출액 897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수출 및 면세 채널에서 판매가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화장품사업 브랜드 투자 및 연구개발 확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 감소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액 891억원,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헤어케어, 바디케어 등 개인용품의 매출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했다. 또한 온라인 채널 비중 확대 및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돼 106.2% 증가했다.
한편 애경산업은 대표화장품 브랜드 ‘AGE 20’s’(에이지투웨니스)가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태국과 베트남 현지 채널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화장품 브랜드 ‘루나'가 홈쇼핑에서 ‘루나 코어 핏 파운데이션’을 선보이는 등 채널을 확대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