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 참여 협력적 프로젝트 수업인 '우리가 꿈꾸는 교실(꿈실)'을 일선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안내한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본청 꿈실 자문단 등 19명이 ‘수업 나눔 릴레이’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꿈실 운영을 지원하는 자문단은 현장 교사 16명과 교장 1명으로 이뤄져있다. 자문단의 교사 16명과 추가 지원 교원 3명은 각자 소속 학교 15곳에서 수업 나눔 릴레이를 진행한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창의지성·예술감성·문학감성·자연감성·시민감성의 5개 영역으로 운영된다. 수업시연, 동영상 클립 공유, 교육과정 재구성 워크숍 등의 나눔 방식이 있을 예정이다. 또 수업 동영상을 다음달 ‘서울교육포털 SSEM’에 탑재해 운영 사례를 볼 수 있도록 한다.
본 수업 나눔에서는 프로젝트 활동에 대한 안내는 물론, 단위 수업에 대한 교육과정 재구성-수업-평가에 대한 설명도 이뤄진다. 아울러 수업 교사와 참관 교사는 교실 혁신에 대한 질의응답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교사 700여명이 참관 신청을 했지만 수용 한계상 400여명에게만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못한 교사는 이어지는 교육지원청의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참관 인원 중 상당수 역시 학교 복도에서 창문을 통해 들여다봐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또 80여명은 꿈실 수업을 미리 찍어놓은 영상을 보고 자문단 교사와 의견을 나누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건물. 사진/신태현 기자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