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대구은행이 헌혈자를 초청해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
대구은행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지난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헌혈자 초청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은행 후원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헌혈자 1500여명과 적십자 봉사자 500여명이 삼성 라이온즈과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했다.
지난 주말 3연전은 올해 3회째를 맞는 클래식 시리즈(프로야구 원년 모기업과 구단명, 연고지가 바뀌지 않은 대구, 부산간 경기)로 이를 기념해 양팀 선수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을 판매한 수익금을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가정의 달 기념 위기가정후원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대구은행 홍보대사 6명과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개막에 앞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며 헌혈유공자 명예대장을 수상한 오세윤(대구제일고등학교 교사)씨가 시구를 하고 대구은행장 김태오 행장이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김태오 은행장은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는 봉사자분들과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헌혈자 등 우리 사회를 따듯하게 밝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나눔의 확산을 통해 마련된 자리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행사에서 김태오 대구은행장과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