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메디톡스가 상반기 중국 품목 허가가 점쳐지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현지 허가 심사 중지설을 일축했다.
5일 메디톡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메디톡신의 허가 심사를 중지한다는 어떠한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톡신의 중국 허가 심사 중지설은 이날 특정 매체의 보도를 통해 불거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현지 과학기술 전문언론지들이 최근 국내에서 제기된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관련 부정적 의혹을 다루면서 CFDA가 허가 심사 전격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CFDA에서 진행되고 있는 메디톡신 허가 심사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최종 서류 심사 단계를 진행 중이라는 게 메디톡스 측 설명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근 회사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일종의 노이즈들은 대웅제약과 결탁한 메디톡스 전직원들의 악의적인 제보로 발생하고 있으며, 균주와 제조공정일체를 도용한 대웅제약의 혐의가 밝혀지면 일단락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