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롯데건설은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지난 12일 임직원과 함께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가 임직원과 함께 릴레이 친환경 캠페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롯데건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세계자연기금(WWF·World Wide Fund for Nature)과 제주패스가 공동 기획한 플라스틱 저감 캠페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 머그잔, 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증사진 1건당 1000원이 적립된다. 이 적립금으로 제작된 텀블러의 판매 수익금은 제주도 환경보전활동과 세계자연기금에 기부금으로 쓰인다.
하 대표는 "환경을 보호하자는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환경보호를 위해 친환경 인증 상품의 구매 규모를 지난 2016년 약 350억원에서 지난해 약 590억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 절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대표는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의 추천으로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다음 주자로는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와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를 추천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서 청량리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아파트 1425가구, 오피스텔 528실 4개동, 백화점 등이 입주하는 42층 랜드마크타워 1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7㎡, 126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천, KTX강릉선, ITX-청춘 등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GTX-C노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등도 위치한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