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노바랜드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노바랜드는 베트남의 부동산 개발업체다.
한용수 롯데건설 해외영업 본부장(오른쪽)과 브이 쑤언 후이(Bui Xuan Huy) 노바랜드 그룹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이번 파트너십으로 두 회사는 5건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한다. 먼저 호치민시 1군(행정구역)에 복합시설 ‘더 그랜드 맨하탄(The Grand Manhattan)’을 건설한다. 이 건축물은 지하 4층~지상 38층에 3개동, 아파트 1031세대, 오피스텔 23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로비와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3~7층은 비즈니스호텔로 사용된다. 그 외 층에는 고급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이 들어선다.
이외에 호치민시 2군에 아파트 단지 2곳 신설, 호치민시와 인근에 위치한 신도시 개발 사업 2건도 계획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만의 노하우로 품질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프로젝트 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