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GS건설이 우크라이나 태양광 발전 개발 사업에 국내 업체 최초로 진출한다.
GS 건설은 IPP(Independent Power Produce·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에 설비용량 기준 24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14일(현지시각)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전무와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헬리오스 스트레지아 회장이 우크라이나에서 태양광발전소 EPC도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이 사업은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 국경지역 인근인 자카르파티아주 무카체보시의 45헥타르(약 45만 ㎡) 규모 부지에 각 12.6 MW, 11.5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2개를 동시에 건설하는 내용이다. 오는 2020년 4월이 상업운전 예정일이다.
사업 규모는 2400만달러(약 282억원)로 이중 30%는 GS건설이 자본금을 출자하고 나머지는 현지은행에서 차입해 조달한다.
EPC 도급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GS건설의 전력사업본부 대표 임기문 전무는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추후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