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NHN의 커머스 자회사 NHN고도와 에이컴메이트는 국내 최대 리테일·이커머스 전시회 '케이샵'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회사는 전시회에서 국내외 커머스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온라인쇼핑몰 솔루션기업 NHN고도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몰 솔루션 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의 케이샵 전시회장에서 운영된 NHN고도의 전시 부스에서는 △1인 마켓 대상의 '샵바이' △초기 창업자·소형 쇼핑몰을 위한 '고도몰5' △중대형 쇼핑몰을 위한 'NCP(NHN Commerce Platform)' 등 규모별 맞춤 솔루션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관람객 가운데 60% 이상이 샵바이에 관심을 보였다.
중국 기반 역직구·구매대행·한국 브랜드 쇼핑몰 운영대행·직영몰 사업을 진행 중인 에이컴메이트는 콘퍼런스 연사로 나서 중국 커머스 시장 진출에 대한 성공 전략을 공개했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대표는 '중국시장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 방법론'을 제시했다. 중국 크로스보더 시장은 지난해 786억위안(약 4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송 대표는 중국 시장에 쉽게 진출할 방안으로 중국 시장 점유율 80%를 차지하는 알리바바 플랫폼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에 특화한 보세 창고를 활용한 역직구 사업 △브랜드 플래그십스토어 운영·플랫폼 매입 사업 △현지 트렌드에 맞는 마케팅방안 등 중국 진출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중국은 한국보다 시장 변화가 빠른 탓에 어려운 시장으로 손꼽힌다"며 "에이컴메이트는 시장의 흐름을 바꿀 새로운 플랫폼이 생겼을 때 신속하게 실행에 옮겨 속도를 따라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부터 독립적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퇴점한 브랜드기업도 많기 때문에 중국의 특성을 제대로 아는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종선 에이컴메이트 대표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케이샵' 콘퍼런스에서 중국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NHN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