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소폭 올랐지만 2120선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26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0.21포인트(0.01%) 오른 212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약세 여파로 하락 출발지만, 마이크론이 실적 개선 및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발표로 관련 종목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전날 보도된 미국의 중국 은행 일부에 대한 제재 가능성 등 미중 무역마찰 확대 우려로 상승은 제한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59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5%), 은행(0.71%), 전기전자(0.52%), 전기가스업(0.47%)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60%), 기계(-1.24%), 종이목재(-1.16%)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0.65포인트(0.09%) 내린 709.3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9억원, 25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106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